[공연 후기] 9/25 오페라옴니버스, 라 트라비아타&투란도트 후기
공연 날짜&장소 : 2022. 9. 25 5pm, 롯데콘서트홀
오키의 학생분께 티켓을 받아 가게된 한중수교 30주년 오페라 옴니버스 "라 트라비아타 & 투란도트"를 보게 되었다.
오페라 및 성악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보게 되었다.
우리가 앉은 좌석은 객석 2층의 L구역이었다. 공연 무대의 정면이 아닌 왼편에서 보게 되었다.
노래부르는 성악가분들의 표정을 보지못하는게 아쉬웠지만 공연은 충분히 즐길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번 공연은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최영선 지휘자, 그리고 한국과 중국의 성악가분들이 공연하였다.
먼저 공연은 라 트라비아타로 시작하였다. 라 트라비아타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비올레타의 집에서 파티가 열리고 그 파티에서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와 사랑에 빠진다. 폐병을 앓고 있는 비올레타는 그동안 지내온 향락적인 생활 때문에 알프레도의 구애를 거절한다. 하지만 그의 사랑을 받아들여 파리 근교에서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그곳에 알프레도의 아버지 조르조가 나타나서 아들의 장래를 생각해 헤어져 달라고 요청한다. 비올레타는 그의 말을 따라서 메모만 남겨둔 채 떠나자 알프레도는 금전 때문에 비올레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다.
파리의 어느 파티에서 다시 두 사람은 재회를 한다. 알프레도는 도박으로 딴 돈을 던지며 비올레타를 모욕한다. 아버지 조르조가 나타나서 아들의 잘못을 꾸짖고, 비올레타가 떠난 이유를 설명한다. 비올레타의 폐병은 더욱 심각해져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접어든다. 알프레도는 죽음을 눈앞에 둔 비올레타에게 다시 돌아가 사랑을 맹약하지만 비올레타는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숨을 거둔다. (출처 고클래식 위키사전)
라 트라비아타는 축배의 노래로 먼저 시작하였다. 모든 출연진들과 코러스분들까지 나와서 공연을 하였다.
너무 유명하고 익숙한 노래부터 시작하여 그런지 반갑고 친숙하게 느껴졌다.
소프라노 김미주 님과 테너 박기훈님 그리고 중국인 테너 왕화강님이 이 후에 라 트라비아타의 노래들을 불러주셨다.
노래들이 익숙하진 않았지만 홀린듯이 집중해서 공연을 보았다.
1부가 끝난 후 브레이크 타임을 약 10분정도 갖은 후 2부 투란도트가 시작하였다.
최영선 지휘자님이 공연시작 전에 2부 출연진중 소프라노가 성대결절로 인해 김미주님으로 교체되었다는 이야기와
2편의 오페라에 대한 간단한 스토리를 소개해 주신 후 공연을 시작하였다.
2부 투란도트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중국 베이징 황제의 딸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구혼하러 온 왕자들에게 세가지 수수께끼를 내어 맞추면 결혼하겠지만 하나라도 풀지 못할 시 참수시키겠다는 포고문을 내건다. 이런 끔찍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투란도트에게 목숨을 걸고 청혼하는 왕자의 수는 늘어만 간다. 우연히 길을 지나던 칼라프 왕자는 그녀에게 반해 수수께끼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출처 : 다음 영화)
투란도트의 여러 아리아중 박기훈님이 불러주신 Nessun Dorma는 귀에 너무 익어서 반가웠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른 유명한 곡이었다. 2부의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라희님의 풍부한 성량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다.
2편의 오페라를 옴니버스로 주요 아리아를 듣다보니 오페라를 직접 관람하고 싶어졌다.
아 그리고 앉았던 자리에서 성악가분들의 표정은 볼수 없었지만 지휘자 최영선님의 표정은 정말 생생하게 볼수 있었다.
다양한 표정들과 움직임이 나에게는 공연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 공연을 접해보고 싶다.
'Tour ☆ > Pl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아노 콘서트] 10/18 폴 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서트 후기 (피아니스트 일리아 라쉬코프스키 x 김준희) (0) | 2022.10.29 |
---|---|
[축제후기] 10/1 2022 익산미륵사지 미디어아트페스타 방문 간단 후기 (0) | 2022.10.21 |
[서울/서울역] 유실물 센터 방문 간단 후기 (0) | 2022.09.28 |
[인천/인천SSG랜더스필드] 인천 문학경기장 일반석 관람, 주차 후기 (0) | 2022.09.13 |
[전시회] 장 미쉘 바스키아 롯데 뮤지엄 관람 늦은 후기 (0) | 202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