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슴하지만 중독성 있는 들기름 막국수 맛집, 고기리 막국수
들기름 막국수를 여태 여러 군데에서 접해봤지만,
여태까지 들기름 막국수로 유명한 고기리에서 먹어볼 생각을 안 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방문 할 수 있었다.
주차장이 제 3주차장까지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
그렇지만 매장까지 그렇게 크진 않았는데 회전율이 빠른듯했다.
직접 방문하여 예약을 해야한다.
20팀당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가게 앞에는 꽤 넓게 기다리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회전율이 빨라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않았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꽤 깔끔하게 느껴졌다.
메뉴는 상당히 심플했는데,
주력 메뉴에 집중하기 위해서 많이 줄인 모습으로 보였다.
우리는 3명이서 와서 들기름막국수 3개와 수육(소)를 주문하였다.
기본으로 면수같이 생겼지만 나온 따뜻한 물은 숭늉같은 맛이 났다.
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나는 여기서 된장의 맛이 정말 맛있었다.
딱히 국수와 같이 먹지 않아도 밸런스가 정말로 잘 맞는 것같았다.
그리고 막국수가 나왔는데,
직원이 먼저 먹는 법을 소개시켜주었다.
섞지말고 위에서부터 먹으면서 1/3 남긴 후에 같이 주는 육수를 부어서 먹으라고 하였다.
막국수의 맛이 여태 다른 집에서 먹었던 들기름 막국수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김가루의 맛과 들기름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그리고 1/3 남긴 이후 육수를 넣어 먹었는데
육수에 들기름의 풍미가 더해지면서 육수를 넣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육수를 넣은 쪽이 더 맘에 들었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 할 수 있을것같아서 1/3만 남기고 이렇게 해서 먹으라는 것 같았다.
지리적인 조건만 제외하면 정말로 맘에 들었던 고기리 막국수
한번쯤은 찾아와서 먹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집 근처에 이 집이 있었으면 꽤 자주 들리지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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