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 두툼하고 커다란 민물장어 맛집, 영산강숯불민물장어
오랜만에 회사 회식으로 몸보신 메뉴를 찾던 중, 회식장소로 종종 이용했다는 영산강 숯불장어를 가기로 결정하였다.
영산강 숯불장어는 인계동의 주택가쪽에 위치하여있어 자차로 이동을 하였다.
가게 뒤쪽으로 넓게 주차장이 갖춰져 있었다.
우리는 주차 후에 가게 뒷쪽 문을 통하여 안으로 들어갔다.
복날이 아니라 그런지 가게안은 한산한 편이었다.
우리는 장어를 먼저 인원수대로 각 테이블당 3인씩 주문을 하였다.
가격은 2인당 8.4만으로 가격이 있는 편이었다.
바로 숯불을 올려주신후 그위에 장어를 놓아주셨다.
굽는것은 모두 직원분이 해주셨는데, 장어가 다른 곳과 다르게 엄청 튼실하였다.
기본 반찬은 깻잎과 양파장아찌, 백김치, 구워먹을 대파, 동치미 국물 그리고 생강,마늘 등 장어와 어울리는 음식들이었다.
장어를 깻잎장아찌에 찍어먹거나 백김치 + 생강을 놓아먹는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장어가 익기 시작하면 잘라서 구워주시는데 꼬리부분은 따로 각각 챙겨주셨다 :)
우리는 꼬리부터 먹기 시작였다. 살이 두툼해서 정말 맛있었다.
소금구이만 있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장어 본연의 맛을 느끼기엔 충분하였다.
대파와 마늘도 구워먹었는데 나름 장어와 잘 어울렸다.
불이 세서 그런지 대파는 쉽게 타서 아쉬었던 ㅠㅠ
소분한 잔치국수.
우리는 그야말로 장어를 배터지도록 먹은 후, 입가심으로 잔치국수를 주문하였다.
잔치국수는 약간 매콤한 편이어서 장어의 느끼함이 사라지는 듯하였다.
영산강민물장어는 장어가 엄청 크고 두툼해서 진짜 몸보신이 되는 느낌이었다.
두툼하고 살살 녹는 장어를 먹고싶다면 방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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