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곡성] 섬진강변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카페, 두가헌
두가헌
전남 곡성군 고달면 두계길 35
우리는 시골밥상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후식을 먹기 위해 두가헌으로 향하였다.
두가헌은 2년전 처음 방문했던 한옥카페인데,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 오키군의 친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가게 되었다.
강변의 도로를 달리다가 강 위의 다리를 건너면 도착하게된다.. ㅎㅎ..
두가헌은 2012년 대한민국 한옥 건축대상을 수상한 건물이라고 입구에 써있었다.
카페와 갤러리로 이용중인데 우리는 커피와 빙수를 먹기 위해 방문하였다 ㅎ_ㅎ
내부는 서너채의 한옥건물과 푸르른 잔디밭의 마당이 있었다.
카페 화살표를 따라가다보면 메뉴를 주문할수 있는 판매대와 앉을 수 있는 좌석들이 있는 방이 나온다.
우리는 각 커피 한잔 씩과 빙수 하나를 주문하여 나눠먹기로 하였다.
커피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대비 비싼 편이었고 빙수 또한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멋진 한옥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입장료 겸 (?) 한다고 생각하니 가성비가 나쁜편은 아닌듯 싶었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한국적인 소품이 선반에 많이 놓여있었다.
창밖으로는 탁 트인 한옥 마당이 보여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시원한 에어컨 밑에 앉아서 커피와 빙수를 기다리는 동안 오키와 오키군친구는 한바퀴 더 돌러 나갔다 :)
진동벨이 울린 후 커피를 가져왔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바닐라 라떼를 주문하였었다.
커피는 너무 시지 않고 무난하게 마실 수 있었다.
빙수가 뒤 이어 나왔다.
흑임자 떡, 수박, 메론, 키위, 찹쌀 떡, 팥이 올려져서 나왔는데 과일도 신선하고 달달하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넷이 나눠 먹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서 그럴수도.. )
달달하니 더위를 싹 날려주는 맛이었다.
두가헌은 고즈넉한 한옥분위기를 즐기면서 맛있는 빙수와 커피를 먹을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분위기가 매우 운치 있고 강 바로 옆에 있어서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왔다.
곡성에 놀러가서 카페를 찾는다면 두가헌을 방문하는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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