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정역] 우리동네에 있었으면 좋을 음식이 맛있는 주점, 주점 금붕어

[서울/문정역] 우리동네에 있었으면 좋을 음식이 맛있는 주점, 주점 금붕어

 

 

주점 금붕어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14길 6 2층 주점 금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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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 사는 친구들이 초대를 하여 방문하게 된 문정역 주변.

동네주민들에게 유명한 맛집이 있다하여 같이 주점 금붕어를 방문하게 되었다.

 

 

주점 금붕어는 골목의 한 건물의 2층에 위치하여있었다.

 

입구는 금붕어 캐릭터의 동그란 간판을 따라가면 찾을 수 있었다.

 

입구에는 이 주점의 상징(?)인 금붕어 어항이 크게 있었다.

 

어항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면 주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사람이 많아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였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바로 앉을 수 있었지만 웨이팅이 있는 곳이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술이 있던 냉장고!

 

우리는 못보던 종류의 술을 보며 종류별로 먹어보기로 하였다 :)

 

메뉴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장별동 시그니처 닭구이 (2.4만), 치즈파구이 (1.2만), 바지락술찜 (1.8만)부터 주문하였다.

 

술샘 16은 도수 16%의 오미자 맛이 나는 전통주로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술이었다.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이 나는 오미자술이었지만 나에게는 이날 단맛과 신맛을 주로 느꼈다.

 

안주를 먹고 난 후 이 술을 마시면 입안을 정리해 주는 것 같았다.

 

장별동 시그니처 닭구이 + 아보카도 살사소스 (추가, 0.3만)이 나왔다.

 

밀쌈에다가 닭구이를 올리고 그래놀라, 살사소스, 올리브, 고수, 사워 소스를 올려 먹는 형식이었다.

 

여태 보지 못했던 밀쌈+닭구이 조합이라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고수를 잘 못먹는 나도 고수의 향이 덜 느껴지고 오히려 끝맛의 개운함이 느껴졌다.

여기 오면 이 요리는 반드시 시켜야 할것 같다!

 

 

치즈파구이! 파채 위에 토마토와 치즈를 올리고 구운 요리였다.

 

생각지 못했던 고소한 치즈+파 조합이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 어울렸다.

 

바지락술찜.

매콤하니 바지락이 가득히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소주랑 먹으면 딱 어울릴법한 안주였다 ㅎㅎ :)

 

다음 선택한 술은 석장리미러디의 졸인 꿀술.

이 날 선택했던 세가지 술 중에서 이 술이 가장 맛있었다.

 

적당히 달달하면서 목넘김도 좋아 그야말로 술술 넘어갔다.

 

우리는 일행이 한명 더 합류하고 메뉴를 더 주문하였다.

추가로 선택한 메뉴는 창란젓과 크림치즈(1.3만), 허파볶음 (1.5만)을 선택하였다.

 

 

크래커 위에 크림치즈와 창란젓 그리고 견과류를 올려먹는 요리였다.

 

크래커와 창란젓 크림치즈는 색다른 조합이었는데 특히 이곳의 크림치즈가 맛있었다.

 

 

허파볶음. 순대볶음의 돼지 내장 버전이었다.

 

허파외에도 간등 기타 내장이 들어있었는데 내 입맛에는 잡내(?)같은게 심해서 먹기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고른 우리함께 술

스카치몰드위스키를 약간 물로 희석한듯한 맛이었다.

 

이날 고른 세가지의 술 중에 이 술이 상대적으로 마시기 어려웠다.

 

 

주점 금붕어는 우리 동네에 있었다면 단골이 되어서 자주 방문할것 같은 음식과 술이 맛있었던 곳이었다.

(우리동네에 없어서 아쉬웠다..ㅠㅠ)

 

다양한 술도 고르는 재미가 있고 이곳만의 안주들도 많아서 선택하는 재미가 있었다.

 

다음번에 송파쪽에 다시 가게 된다면 꼭 찾아가고싶은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