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당 술집] 12지신 컨셉의 독특한 칵테일 바, '주신당'

[서울/신당 술집] 12지신 컨셉의 독특한 칵테일 바, '주신당'

주신당

서울 중구 퇴계로 411

평일 18:00 - 02:00 / 주말 17:00 -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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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가 틱톡에서 보고 가보고 싶다고 하여 방문하였던 주신당.

신당역에는 10여년전 떡볶이집 방문한 이후에 처음 와보는 동네라 매우 낯설었다.

 

주신당은 다른 칵테일집과는 다르게 입구부터 점집? 신당 컨셉으로 매우 특이하였다.

우리는 저녁 7시 반쯤 도착하였는데 이미 만석이라 웨이팅을 걸어둔 후 1시간정도 기다려야만 했다 ㅠㅠ..

 

밖에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들어가게 된 주신당..

 

입구는 위에 사진에서 고양이 상이 있는 곳이 입구이다. 높이가 매우 낮아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한다.

 

내부도 전체적으로 무당집 같은 분위기의 소품들이 이곳저곳에 놓여있었다.

특히 인상깊었던건 우리가 앉아있던 좌석 위를 수조로 꾸며놓고 금붕어들을 키우고 있었던 점이었다.

여러 소품과 장식들이 있었지만 금붕어가 나에게는 가장 인상 깊었다.

 

 

 

 칵테일은 클래식 칵테일과 주신당만의 컨셉을 가진 12지신 칵테일이 있었다.

가격대는 1.5만이상으로 내가 느끼기엔 서울번화가 칵테일 바 기 평균 가격대였다. 

 

우리는 각자 마음에 드는 12지신 컨셉의 칵테일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특이한 안주로 고양이 케익을 주문하였다.

 

먼저 고양이케익이 나왔는데, 특이한 모양에 정말 깜짝놀랐다 ㅋ_ㅋ..

맛은 흑임자 향이 인상깊은 정말 맛있는 치즈케익이었다! 

 

내가 주문한 '용' 칵테일은 만드는 과정을 직접 앞에서 보여주셨는데,

파란색이었던 칵테일에 무언가를 넣고 저어주니 보라색의 칵테일이 되었다 :)

 

각자의 12지신에 맞춰서 시킨 칵테일과 고양이 케익과 사진을 찍어보았다.

왼쪽부터 '양', '말', '용' 칵테일이다.

 

다 컨셉이 있고 독특해서 재미있게 마실수 있었다 ㅎ.ㅎ

 

추가로 소 칵테일을 주문을 하였는데 향기를 위해 옆에 시나몬 스틱과 같이 나왔다.

깔루아밀크 느낌으로 쉽게 마실수 있었다.

 

'개' 칵테일은 잔 아래에서 계속 연기가 나오는 컨셉의 칵테일이었다.

잔이 바닥에 두기 어려운 잔이여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맛은 있었다.

 

 

신당역 주신당은 한번쯤은 경험해 볼만한 정말!! 독특한 컨셉의 칵테일 바였다.

인테리어 소품하나하나가 어떻게 구했을까 궁금했을 정도로 매우 특이했다.

 

하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었고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자주 가기에는 어려운 곳인것 같다.

방문하게 된다면 오픈런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