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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Place

[전시회]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후기 (feat . 내가 뽑은 pick)

by JJORIO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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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후기 (feat . 내가 뽑은 pick)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기간 : 2023-06-02 ~ 2023-10-09
 


작년에 합스부르크 전시회를 보고 난 후 감명깊었던 기억에 인터파크에서 보자마자 예매하였다.
 
바로 가고 싶었지만 주말엔 전 관람회차 매진이라 한달 후 주말 오후 관람으로 예매하였다.
 
 

이촌역에서 중앙박물관까지 연결되어 있는 통로를 따라서 올라오면 거의 앞까지 도착을 하게 된다.
 
매우 무더운 여름이라 가는길이 힘들었다 ..;;
 

우리는 밖의 매표소에서 예매한 표를 받은 후 입구쪽에서 관람시간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관람시간전에 각 관람시간별로 입장하는 사람을 분산시키기 위해 번호표를 뽑게 되어있었다.
우리는 번호표를 뽑은 후 입장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입장전에 빠르게 기념품샵을 둘러보았다.
 
주로 마그넷이 있으면 하나씩 사는데 마그넷 외에 엽서, 책갈피, 인형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마그넷이 없어서 기념품 구매는 패스 하였다.
 

우리는 시간이 되어 번호표 순서대로 입장을 시작하였다.
 
필요하다면 가이드오디오를 3,000원 주고 빌리면 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냥 둘러보기로 결정하였다.
 
지금부터 내가 뽑은 전시회 그림 Top pick!!
 

성 제노비오의 세 가지 기적 - 산드로 보티첼리
 
한 그림에 세가지의 성 제노비오가 이루는 기적을 그린 그림이다.
왼쪽 부터 마귀가 들려서 어머니를 때린 두 아들을 치료, 중앙은 죽은 아들을 살려내는 기적,
그리고 마지막은 장님을 눈 뜨게 하는 기적을 그려놓았다.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 카라바조
 
손가락을 도마뱀에 물려 깜짝놀란 순간을 포착하여 그린 그림이었다.
표정도 너무 생생하였지만 꽃과 유리병속의 물을 너무 사실같이 표현하여 인상깊었다.
 

램브란트 63세의 자화상
 
당대의 유명한 화가로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노년에는 점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게 된다.
얼굴에는 근심과 걱정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이 보이는 듯 하였다.
 
 

찰스 윌리엄 랜튼의 초상화 - 토마스 로렌스
 
사진속의 아이는 백작인 존 조지 램튼의 아들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아들의 초상화를 의뢰하여 그린 그림인데, 이 작품속의 소년은 13살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였다.
 
이 그림을 보며 쓸쓸함이 느껴졌다. 아버지는 이 그림을 보면서 아들을 추억했을 거라고 상상해 보았다.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 -고흐
 
이번 전시회에 고흐의 작품도 있어서 놀랐다. 특유의 입체감이 느껴지는 그림에 같이간 동생이 놀랐다. ㅎㅎ
고흐하면 해바라기만 생각을 했는데 풀밭을 그림그림이 있다는 사실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붓꽃 - 모네
 
또다른 인상파 화가인 모네의 작품 또한 이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다.
모네 하면 붓꽃 연작 20여점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라고 한다. 
 
 
 
직접 영국 내셔널 갤러리에 가지 않아도 훌륭한 작품들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전시회였다.
 
서양 미술의 이름있는 여러 화가들의 작품을 볼수 있는 기회였고 매우 감명깊게 보았던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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